고마운 벗에게 올리는 한가위 기도 편지가을 햇살이 유난히 맑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맞아, 멀리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 마음 깊이 간직한 소중한 친구에게 하나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우리가 푸르던 청춘의 계절을 지나 어느덧 인생의 황혼을 함께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니, 내 삶의 한 자락에 너라는 예쁜 기억이 머물러 주었던 것이 참으로 감사하고 복된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얼굴에는 세월의 훈장처럼 주름이 깊어졌지만, 여전히 소년처럼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고마운 벗입니다. 이 복된 한가위 명절에,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는 너의 삶과 온 가정 위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위로가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서울 오금동에 있는 사랑하는 내 친구를 기억하여 주소서.그..